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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의 주전 유격수이자 세이부 라이온즈의 핵심 내야수로 활약 중인 겐다 소스케(31)가 불륜 논란에 휘말렸다.

일본 매체 ‘주간 문춘’은 25일 보도를 통해 겐다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며 그의 사생활에 대한 논란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겐다는 도쿄의 한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A씨(가명)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A씨는 20대 후반의 젊은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주간 문춘은 겐다가 A씨와 가와고에시에 위치한 호텔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A씨가 일하는 클럽을 자주 찾았다는 사실도 밝혔다.  

충격적인 점은 겐다가 지난 11월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프리미어12에 출전했을 당시, A씨가 대회 장소였던 대만까지 찾아간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겔다도 ‘주간 문춘’과의 인터뷰에서 “불륜을 저질렀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감을 표했다.  

겐다 소스케는 2019년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인 에토 미사(31)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는 가장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의 이미지와 가족의 사생활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이부 라이온즈의 3순위 지명을 받은 겔다는 2017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올스타에 6회 선정됐고, 골든글러브 7회, 베스트나인 4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세이부 라이온즈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왔다.  

또한 국가대표로도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2019년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 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았다. 최근 열린 프리미어12에서는 준우승을 이끌며 일본 야구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불륜 논란으로 겐다의 공적과 사생활이 엇갈리며 일본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사진=에토 미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