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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제주 신화를 재해석한 온라인 공연 가상현실 공간에서 펼쳐진다.

제주 예술단체 마로는 제주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몰입형 온라인 공연 '미여지뱅뒤'를 오는 20일까지 전국 레벨업 PC방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미여지뱅뒤'는 제주의 신화 속 공간인 서천꽃밭, 하늘올레, 푸다시를 가상현실로 구현한 공간에서 관객의 선택에 따라 공연 내용이 달라지는 상호작용적 연출로 공연에 대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의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의 연구와 실험 끝에 탄생한 '미여지뱅뒤'는 전통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으로 전통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무대를 위한 영문판도 제작 준비 중에 있으며, 나아가 라이브 연주와 디지털 공연이 결합된 확장현실(XR) 형태의 확장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온라인 공연 '미여지뱅뒤'는 전국 36개 레벨업 PC방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사양 PC 윈도 운영체제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