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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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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시준 감독대행 "구나단 감독님 수술 앞둬...다 잘될 거라 말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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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223회 작성일 24-12-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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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
인천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

(MHN스포츠 인천, 금윤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이 시즌 도중 건강 악화로 자리를 비운 구나단 감독 근황을 알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한은행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BNK썸에 64-68로 패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4쿼터 60-60 동점을 만들며 리그 선두 BNK를 끝까지 괴롭혔지만 막판 팀 파울에 의한 연이은 자유투를 허용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이시준 감독대행은 기자회견실에 앉자마자 "구나단 감독님이 오늘 입원하셨고 내일 수술이다. 감독님이 수술을 앞두고 많이 힘드실텐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간신히 감정을 조절한 이 감독대행은 "(오늘 패배는) 내가 부족한 탓이다. 특히 김소니아를 상대로 수비가 잘 안되면서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며 "수비 리바운드에서는 이겼는데 공격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그래도 선수들은 잘 해줬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 감독대행은 "이게 초보 감독 역량의 한계인 것 같다"면서 "이런 분위기가 자꾸 이어지면 선수들 자신감이 떨어질까봐 걱정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에 구나단 감독님이랑 잠깐 통화를 는데 '다 잘 될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도 감독님께 '수술이 잘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애써 눈물을 삼켰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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