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을사년에도 꺾이지 않는다...'34연승 괴력' 김가영, 통산 13승 정조준! 백민주와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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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김가영(하나카드)의 기세가 을사년(乙巳年)에 들어서도 계속 이어진다. 34연승을 거두며 벌써 결승 문턱까지 올라왔다.
김가영은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2로 돌려세웠다.
김가영은 지난해 시즌 3차 투어 하노이 오픈부터 승리 행진을 이어오기 시작, 현재까지 남녀부 통산 최다 우승수인 12승과 더불어 개인전 34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 자신의 기록을 또 한번 깨며 통산 13연승, 시즌 6연승의 금자탑을 쌓는다.


김민영과의 대결에서는 1세트를 11-3으로 따낸 뒤 2세트를 10-11로 김민영에게 내주며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예고했다. 끈질기게 붙은 김민영은 3세트까지 3이닝 하이런 5점을 내세워 1점 차 김가영을 밀어내고 11-10으로 가져왔다. 그러나 이후 김가영이 압도적인 점수차로 4세트를 11-3으로 가져왔다. 여기에 5세트 5이닝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김민영의 기를 단숨에 꺾었다.
또 다른 경기에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권발해(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3-1로 완파했고 김예은(웰컴저축은행)도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3-1로 잡고 4강에 올라섰다.
백민주(크라운해태)도 강지은(SK렌터카)을 세트점수 3-1로 완파하며 4강에 올랐다. 백민주, 김민아, 김예은의 4강 진출은 모두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영건 김영원과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 하이원리조트)가 각각 16강에 진출했다.
김영원은 이충복(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3-0, 셧아웃승을 거뒀고 하샤시 역시 시즌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를 3-1로 완파하며 젊은 피를 과시했다.
김영원은 16강에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 휴온스)와 격돌하고, 하샤시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우리금융캐피탈)와의 격돌을 앞두고 있다.


그 외에 조재호(NH농협카드)는 이상대(휴온스)를 잡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조재호는 이번 대회서 3경기 연속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좋은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최성원(휴온스)은 임태수를 3-1로, 강동궁(SK렌터카)은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을 3-2로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조재호, 최성원, 강동궁은 각각 16강서 오태준(크라운해태), 전인혁,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를 상대한다.
대회 7일차인 28일에는 PBA 16강전-LPBA 4강전 일정이 진행된다. 오전 11시30분부터 PBA 16강전이 펼쳐지며, 오후 4시30분에는 LPBA 4강전 2경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LPBA 4강전 승자는 29일 오후 9시30분 우승 상금 4,000만원이 달린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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