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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가 13일 종근당과 후원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를 뛰고 있는 김민규가 올해부터 종근당 든든한 후원 속에서 필드를 누빈다.

김민규는 13일 열린 협약식에서 종근당과 공식적인 프로 후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출전 대회에서 종근당 로고와 종근당건강 락토핏 및 아임비타 로고가 새겨진 모자, 상의를 착용한다.

국가대표 출신 김민규는 지난해 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둬 장유빈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또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상금 순위 2위, 평균 타수 3위를 차지했다.

김민규는 올해 KPGA 투어 해외 투어 특전 시스템을 통해 DP월드투어 시드를 확보했고, 유럽을 주무대로 삼고 활동할 예정이다.

김민규는 "내 무한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종근당에 감사드린다. 한국 최고의 제약기업인 종근당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종근당은 김민규 외에도 지난해 국가대표 박정훈과 장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1승으로 올해 정규투어에 진출한 강정현과도 계약을 맺었다.

종근당 관계자는 "KPGA 인기스타인 김민규 선수와 함께 2025시즌을 맞이해 기대가 된다. 박정훈, 강정현까지 모두 탁월한 성과를 내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응원하겠다.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골프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골프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폭넓게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