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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위 고 웸블리' 손흥민 "리그컵 결승전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우승 트로피 향한 간절함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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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640회 작성일 25-02-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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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모니하는 손흥민
24일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모니하는 손흥민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 주장 손흥민이 개인 커리어 첫 우승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를 2-0으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패에서 탈출하고 최근 7경기(1무 6패) 무승의 늪에서도 벗어났다. 순위도 15위에서 14위(승점 27)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의 승리는 '캡틴' 손흥민이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고,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는 상대 수비수 등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토트넘에 1-0 리드를 안겼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손흥민은 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침투하는 파페 사르를 향해 패스를 시도했고, 사르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토트넘은 2-0 완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훌륭한 팀을 상대로 힘든 장소에서 경기를 치렀다. 승점 3점과 클린시트(무실점) 등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어냈다"며 "이제 (리그컵) 준결승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영국 리버풀과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앞서 토트넘은 안방에서 펼쳐진 준결승 1차전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1-0으로 누르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토트넘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우승 트로피가 걸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둔 만큼 손흥민의 간절함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뒤 2021-2022시즌 23골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단 한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다.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20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에서도 우승을 목전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에서만 10년을 뛰며 주장 완장을 차고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한 손흥민이지만, 그는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진정한 전설이 되겠다는 각오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SNS,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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