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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원경) 차주영x이현욱 한양 천도...피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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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2,809회 작성일 25-01-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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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강예진 인턴기자) 드라마 '원경'이 차주영과 이현욱 사이 불어닥칠 피바람을 예고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6회에서는 차주영이 남편 이현욱 손을 맞잡고 한양 천도로 새로운 조선을 열었다. 벅찬 얼굴의 차주영과 달리, 아내 일가를 쳐내야 하는 이현욱의 복잡한 심경이 대비되며 거대한 2막을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경(차주영)과 이방원(이현욱)이 이성계(이성민)의 마음을 돌려 새로운 조선을 열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이성계를 중심으로 한 동북면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보고됐는데, 이성계의 둘째 부인 신덕왕후의 친척 조사의가 난을 일으켰고, 이성계의 최정예 사병 가별초와 올량합(여진의 한 부족) 군대까지 족히 1만의 군사가 합류했다. 관군의 수가 더 많아 이에 맞서도 승산은 있겠지만, 이방원은 동생들을 죽이고 형을 끌어내린 데 이어 아버지까지 잡은 왕이 될 수 없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에 원경이 해결책을 제시했다. 제조상궁(소희정)을 통해 합궁을 청한 원경은 이방원 혼자서 이성계를 모셔 오라 제안했다. 즉 "목숨을 걸고 모시러 왔다"는 명분으로 아버지를 설득하라며, 원경은 이성계가 은밀히 측근 갑사들만 대동해 원중포(황해도의 한 포구)에 홀로 있다는 정보를 전했다. 이번에는 왕명을 어기고 또다시 사사로운 정보원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고했고, 남편을 위하는 원경의 진심이 전해졌다.

전장에서 몰래 빠져나간 이방원은 홀로 원중포로 향했다. 그리고 이성계를 만나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고, 기득권 누린 세력과 절연하겠다. 아버지가 하시려던 일 제가 하겠다"고 설득했다. 그럼에도 이성계는 버티며 "임금을 참칭(스스로를 임금이라 칭함)한 역도이니 죽이라"고 명했다.

이방원은 자신에게 검을 드리운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동생들을 죽인 것을 잘못했다고 눈물로 사죄하며, "오로지 백성들을 위한 왕이 되겠다. 제가 죽인 그 피의 대가를 백성들에게 지불하겠다"고 읍소했다. 부패한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알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아들에 통탄의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돌렸다.

이성계와 함께 궐로 돌아온 이방원은 한양 천도를 공표했다. 이성계가 개창했던 한양에서, 조선 창업의 정신을 살려 천도 후 새로운 조선을 열 것이란 선언이었다. 개경에 재산을 축적해 이를 격렬하게 반대하는 권신들에게는 국법을 어겨가며 땅과 집을 사들여 백성들 고혈을 짜낸 이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명했다. 원경이 넷째 아들 성녕군을 출산한 1405년, 마침내 이방원은 아내의 손을 맞잡고 한양에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이곳에서 개경의 권력을 잘라내려면 큰 희생이 따를 것이라는 자신에게 "잘 해내실 것"이라고 북돋우는 원경을 바라보는 이방원의 눈빛은 흔들렸다. 앞서 이성계는 아들에게 기득권을 잘라내는 데 그 시작은 중전을 비롯한 그 일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원경의 "늘 그랬듯 제가 전하 곁에 있겠다"는 애틋한 다짐과 대비되는 이방원의 눈빛은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날 아들을 낳고 정식 후궁이 된 채령(이이담)의 수상한 접선도 포착됐다. 자신이 회임했음에도, 새로 들어온 후궁 권선(연시우)을 챙기는 이방원을 보며 신분의 차이와 세력을 뼈저리게 느낀 채령이 왕의 핵심 참모 이숙번(박용우)을 만난 것이다. 원경과 이방원의 정치적 동맹을 깨트리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바 있는 권신의 세력을 이용해 채령이 무슨 일을 꾸밀지 궁금증이 커진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원경' 6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5.2%, 최고 6.7%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한편, 드라마 '원경'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티빙에서는 2회분이 선공개된다.

 

사진=tvN,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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