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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원경) 차주영x이현욱 애절한 사랑 찾았는데...이이담은 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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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128회 작성일 25-01-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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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강예진 인턴기자) 드라마 '원경'이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차주영에게 달려가는 이현욱의 모습을 담은 가운데, 또 다른 가시밭길이 암시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5회에서는 차주영-이현욱 부부가 뜨거운 사랑을 확인한 것도 잠시, 이성민의 수상한 움직임과 이이담의 회임 가능성이 암시됐다.

이날 새로운 후궁의 가례색(왕과의 혼인을 위해 임시 설치하는 기관) 문제를 두고 원경(차주영)과 이방원(이현욱)이 맞섰다. 앞서 원경의 기세를 꺾고자 보란 듯이 후궁 영실(이시아)의 복부를 찌른 이방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후궁을 들이겠다고 도모했다. 그는 영실과 채령(이이담)처럼 미천한 신분이 아닌, 성균관 악정 권홍(오륭)의 여식, 즉 사대부의 여인 권선(연시우)을 택했다. 이는 권신들의 중심인 민씨 일가의 힘을 빼고 왕권을 강화해 백성이 중심인 조선을 세우기 위한 그림이다.

가례색까지 설치해 후궁을 맞는다는 이방원의 소식을 들은 원경은 즉시 편전으로 달려가 반대했다. 대규모로 국혼을 치르면 백성들은 새 중전을 얻는다고 생각할 것이며, 후궁이 왕자라도 낳으면 이방원이 겪었던 피바람이 다시 불 수도 있는데, 자신의 아들들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였다. 사사건건 따르지 않는 원경에게 이방원은 "이런 식이면 그대는 결국 나의 사랑을 잃게 될 것"이라며 경고했지만, 원경은 "전하의 사랑을 잃는 것이 저를 잃을 이유가 되진 않는다"며 그 길로 친정으로 가버렸다.

이방원은 빈 중궁전을 보니 왕과 왕비가 되기까지 자신 곁엔 늘 아내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궐내 곳곳엔 그녀와의 추억이 서려 있고, 그 빈 자리는 누구도 채울 수 없었다. 중전이 없어 불안해 보이는 왕의 마음을 알아차린 핵심 참모 하륜(최덕문)의 조언대로, 이방원은 원경이 있는 사가로 달려갔다. 그는 "보고 싶어서 왔소. 누르려 했는데 눌러지지가 않아서 왔소"라고 애절하게 고백했고, 가례색을 폐해달라는 원경의 뜻도 따르기로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뜨겁게 입을 맞췄다.

원경은 궁으로 돌아와 정식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입궐한 후궁 권선을 맞았다. 또한 부부 사이의 이간질을 주도한 또 다른 핵심 참모 이숙번(박용우)에게 "알량한 권력이라도 누리려면 나와 각을 세우는 일은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민씨 일가 역시 이 일을 발판으로 세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연회를 계획했다.

그런데 원경이 연회 준비를 명분으로, 미리 사가로 나섰다. 이성계(이성민)의 사병 가별초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정보에 이방원이 연회에 오기 전 정보원 판수(송재룡)와 접촉하려던 것이다. 그 사이 채령은 이 모습을 염탐했다.

앞서 채령은 권선과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자신보다 지위가 높은 후궁에게 인사를 가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그 지위가 언제 뒤바뀔지 모른다고 당당히 말했다. 그 현장을 목격한 이방원은 방자하고 맹랑하다 꾸짖으며, 쓸모를 입증하고 싶다면 원경의 정보원을 알아 오라 지시했다. 그러나 이를 모를 리 없는 원경에게 발각됐고, 이미 원경으로부터 주의를 받은 채령은 특별히 본 것이 없다고 얼버무려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채령이 이방원에게 무엇을 고할지 진짜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방송 말미에는 채령의 회임 가능성이 암시됐다. 욕실에서 날카로운 향초 가지를 손에 쥔 원경을 본 채령은 본능적으로 배를 감싼 것인데, 갈등의 가시밭길이 암시된 상황에 원경의 서늘한 눈빛 엔딩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원경' 5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5.0%, 최고 6.5%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한편, '원경' 6회는 21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티빙에서는 지난 20일 선공개된 5~6화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tvN X TVING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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