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우수상' 신현준, 故김수미 추모 "하늘나라서 외롭지 않게 웃으셨으면" (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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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신현준이 배우 고(故) 김수미를 떠올리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오후 '2024 KBS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진행은 장성규, 서현, 문상민이 맡았다.
우수상 장편드라마 남자 부문 후보는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 박인환, 신현준, '미녀와 순정남' 박상원, 지현우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신현준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먼저 드라마팀에 감사를 전한 신현준은 "스무살에 데뷔했다. 1987년에 연기대상이 생겼더라. 87학번인데, 그때 장군의 아들로 데뷔하면서 여러 시상식에서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힘들거나 지칠 때 곁에 있어준 수많은 영양제들, 건강보조식품들, 화장품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다리미 패밀리 찍을 때 사랑하는 김수미 어머니께서 소천하셨다. 굉장히 힘들었다"라며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김수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셨다. 어머니 가시고 시간이 좀 지났지만 많은 분들이 보고 싶어하고 그리워하시고 사랑하시는 걸 느끼고 있다. 하늘나라에서 부디 외롭지 않고 늘 웃으며 계셨으면 좋겠다"라고 애도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앞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인해 생방송을 취소하고 이날 녹화 방송으로 선보이게 됐다.
사진=KBS,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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