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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우수상' 박수홍 "육아 때문에 집 가려고 했는데...김다예 사랑해"(KBS 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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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177회 작성일 24-12-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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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거머쥔 박수홍이 34년 코미디언 인생사를 돌아보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2024 K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MC는 이준, 이찬원, 이영지가 맡았다.

이날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첫 딸을 품에 안은 박수홍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활약한 정지선 셰프의 몫으로 돌아갔다.

박수홍은 "시상식 사회를 많이 봤는데 6년 만에 2018년 연기대상 사회 보고 다시 서게 됐다. 34년 전에 여기서 개그맨이 됐는데 감개무량하다. 제가 상 복이 없어 이런 상은 처음 받아본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박수홍은 "제가 1부 끝나고 육아 때문에 집에 가야 했는데, 작가가 수상 후보라고 급하게 잡더라. 그 전까지는 정말 몰랐다"며 "제 딸 재이가 다른 때는 안 그랬는데 오늘 황금변을 두 번이나 봤었다. 먹은 게 없는데 왜 나오나 했는데 상 색깔이었다. 늘 따뜻하게 대해준 슈돌 팀과 제작진 너무 고맙다"고 뒷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또한 박수홍은 "내가 사랑하는 다홍이, 재이, 육아 해방해주시러 월요일마다 오시는 장모님 감사드리고 이런 기회를 다시 만들어준, 오늘도 사랑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잘하고 오라고 했던 아내 김다예 진심으로 사랑하고 고맙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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