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징어 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OTT 전쟁 승리할까
페이지 정보

본문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연말 공개 전부터 미국 골든글로브 후보 명단에 올랐다.
9일(현지 시각) 골든글로브 주최 측은 SNS 등을 통해 제82회 수상자, 수상작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BEST DRAMA SERIES) 후보에 올랐다.
후보에 오른 작품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외에도 '자칼의 날'(The Day of the Jackal), '외교관'(The Diplomat),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Mr. & Mrs. Smith), '쇼군'(SHOGUN), '슬로 호시스'(Slow Horses)가 경쟁작으로 꼽혔다.
'자칼의 날'은 영국 작가 프레더릭 포사이트의 원작 첩보 스릴러 소설을 드라마화 한 영국 드라마로, 국내에서는 '신비한 동물사전' 뉴트 스캐맨더 역으로 알려진 에디 레드메인이 암살자로 변신한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에서 두 개의 시즌으로 공개된 '외교관'은 불명의 세력이 영국 항공모함에 폭발 테러를 가한 뒤, 급하게 영국으로 발령받은 외교관 캐서린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펠리시티'를 비롯해 '더 아메리칸즈' 시리즈로 알려진 케리 러셀이 주연을 맡았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합을 맞춘 영화를 드라마화 한 동명의 작품이다. 여기에는 각각 최우수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남녀 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도널드 글러버, 마야 어스킨이 출연했다.
지난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 기록을 써 화제를 모았던 '쇼군'도 후보에 올랐다. '쇼군'은 제임스 클라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됐던 만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우열을 겨룰 전망이다.
'슬로 호시스'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플티비+ 오리지널 시리즈로, 영국 MI5 스파이에 관한 내용을 다룬 스릴러 드라마다. 게리 올드만, 잭 로던,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등이 출연한다.

이들과 경합을 벌이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공개 예정이라 아직 대중들과 마주하지 못한 작품임에도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르면서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데드라인 등 외신들은 이를 조명하기도 했는데, 골든글로브 시상식 출품 요건은 올해 안에 방영되거나 지난달 4일까지 주최 측에 작품 제공을 마친 상태여야 하는 만큼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미리 심사위원단에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과연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디즈니+와 애플티비+ 사이 OTT 대전에서 승기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넷플릭스
- 이전글[포토] 정연-김상경 '대학살의 신 부부연기' 24.12.10
- 다음글세븐틴, 현지 앨범으로 일궈냈다...‘더블 플래티넘’ 인증 획득 24.12.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