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징어 게임 2' 박성훈, 'AV 논란' 끝에 '폭군의 셰프' 하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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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준 기자) 최근 AV 표지를 공유하며 논란이 된 배우 박성훈이 차기작 '폭군의 셰프'에서 결국 하차하게 됐다.
12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지난 11일 "제작진과 박성훈 측이 많은 논의 끝에 ‘폭군의 셰프’를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일어난 일들과 관련, 박성훈과 소속사 모두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해 왔었다. 여러 상황을 긴밀하게 상의해 왔다"면서도 “논의 끝에 제작진과 박성훈은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성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성인물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해당 게시물은 박성훈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모티브로 한 AV 표지를 연상하게 했다. 사진에는 여성의 전라가 노출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라운드 인터뷰에서 "말도 안 되는 큰 실수로 불편을 드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리고 싶다. 정말 수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는데 작품에 누를 끼치게 된 것 같아서 너무 많이 속상하고 죄송하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어떻게 해명한다고 해도 변명처럼 들릴 것 같은데 정말 어떻게 그렇게 올라갔는지 모르겠다. 주머니에 넣는데 전화가 걸리거나 하는 일도 종종 있지 않나. 분명 DM으로 전달하려고 한 건데 설명할 수없는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다"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면서 "실수라고 하지만 잘못은 잘못이다. 뭇매 맞을 건 맞고 수습할 건 해야한다. 잘 매듭짓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이 든다. 어느 정도 매듭이 지어지고 나면 더 좋은,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고자 최선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박성훈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계정 설'과 'SNS 운영 중단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계정 자체가 없다"고 밝히면서 "당연히 사진은 확인하자마자 바로 삭제했고, 영상은 보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SNS) 팔로워도 증가를 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확실히 엄중한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됐다. 행동 하나 하나 신중하게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박성훈은 과거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속 전재준으로 활약하며 드라마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말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속 트렌스젠더 역 '현주'를 연기하면서 다채로운 연기 폭을 보여줬다.
한편 폭군의 셰프 측은 박성훈이 하차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꾸기 위해 새로운 주인공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HN스포츠 DB,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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