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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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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혼의 콤비 맞대결 완승! 신유빈, 전지희 꺾고 WTT 싱가포르 스매시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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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1,133회 작성일 25-02-0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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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2025 싱가포르 스매시 본선 첫 경기에서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와 맞붙어 완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본선 1회전(64강)에서 전지희를 세트 스코어 3-0(11-8, 11-6, 11-7)으로 완파하며 32강에 진출했다.

신유빈, 매서운 경기력으로 전지희 제압

첫 게임 초반 팽팽한 흐름 속에서 4-4 동점을 만든 신유빈은 긴 랠리 끝에 강력한 스매시로 균형을 깼다. 이어 전지희의 범실을 틈타 7-4로 앞서 나갔고, 9-8에서 다시 전지희의 연속 범실을 유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신유빈이 11-6으로 여유 있게 따냈다. 이어 3세트에서는 초반 6연속 득점을 올리며 6-0으로 앞서갔고, 마지막 10-7 상황에서 드라이브 공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신유빈은 전지희와 다정하게 포옹했고, 두 선수는 함께 하트를 만들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신유빈-전지희, 황금 복식조에서 라이벌로

이번 승리로 신유빈은 전지희와의 상대 전적을 2승 2패 동률로 맞췄다. 앞서 전지희가 2021년 WTT 스타 컨텐더 도하 8강전과 2023년 컨텐더 도하 결승에서 각각 3-1, 4-3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신유빈은 2023년 WTT 스타 컨텐더 인도 고아 8강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전지희를 제압한 바 있다.

두 선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추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도전에 앞장섰고, 2023년 혼성단체 월드컵에서도 한국의 2회 연속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전지희가 혼성단체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를 반납하면서, ‘황금 콤비’였던 두 선수는 이제 개인전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 선수들, 남녀 단식 32강 진출

같은 여자단식 64강에 나선 이은혜(대한항공)도 청이청(대만)과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승리하며 32강에 합류했다.

남자단식 간판 장우진(세아)도 덴마크 대표 안데레스 린드를 3-0으로 완파하며 64강 관문을 통과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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