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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연일 일상 오픈 중인 송혜교 "신비주의 아니었지만...마음의 여유 생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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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2,284회 작성일 25-01-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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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둔 배우 송혜교가 오랜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게 된 계기를 밝혔다.

2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검은 수녀들' 유니아 수녀 역 송혜교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혜교는 물불 가리지 않고 소년을 구하기 위해 의식을 준비하는 유니아 수녀 역으로 열연했다.

영화 개봉에 앞서 송혜교는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에 임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무려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 인간 송혜교의 이야기를 서슴없이 털어놨다.

그 외에도 가수 강민경의 유튜브 '걍밍경', 가수 정재형 유튜브 '요정재형' 등 유튜브 채널에도 얼굴을 비추고 있다. '걍밍경'을 통해서는 엄정화의 '후애'를 리메이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동안 작품 외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배우인 만큼 연일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는 먼저 "10년 전만 해도 영화 홍보 수단이 이렇게 다양하지 않았다. 일부러 신비주의를 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 당시는 그렇게 오픈하지 않는 분위기도 있었다. 물론 마음적으로 여유가 없기도 했다"라며 과거 자신을 드러낼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40대가 되고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시대도 많이 변했다. 또 감춘다고 다 좋은 게 아니지 않나. 물론 영화 홍보 목적이 있지만 검은 수녀들 통해 자연스럽게 다가가볼까 생각도 들었다. 이젠 마음이 편하다. 나가서 말도 재밌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근데 (혈액형이) A형이라 녹화 끝나고는 걱정이 많이 들더라"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음원을 발매하게 된 배경도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좋아하던 노래다. 노래방에서 자주 불렀다. (강)민경 씨랑 사석에 있을 때 흥얼거렸는데 부르자고 하더라. 취해서 그러자고 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반응이 별로일 줄 알았는데 영상이랑 같이 나오니까 팬분들은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관심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그동안 작품 출연 외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에 여러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송혜교는 그러나 앞선 방송 등을 통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저도 똑같은 인간이니 힘들 때 괴로워하고 웃기도 하고 그렇게 지내왔던 것 같다"라며 "가끔 (루머를) 대놓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으면 그 루머를 내가 만든 게 아닌데 왜 내가 해명해야 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또 직업이 직업이니 그냥 받아들이기도 한다. 내 일 열심히 하면 되지 생각도 했다"라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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