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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역시 포스터 형님 가지고 안된다? 또 '어린 친구' 눈독 들이는 토트넘..."22살 골키퍼 364억에 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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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521회 작성일 24-12-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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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트래포드
제임스 트래포드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만 36세의 프레이저 포스터로는 불안하고, 주전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병상에 누웠다. 토트넘은 베테랑만으로 시즌을 대비할 생각이 별로 없다.

토트넘 전담 매체 '스퍼스 웹'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일련의 불행한 사건 이후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며 골키퍼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64억 원) 규모의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천편일률적 전술 한 가운데서도 팀 골키퍼 포지션은 이전까지 크게 이슈화 될 것이 없었다. 비카리오의 선방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부상 통증을 호소한다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부상 통증을 호소한다

그러나 비카리오가 지난 11월 발목 골절로 인해 병상에 누우며 문제가 커졌다. 당시 비카리오는 영국 멘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 선발로 출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69번의 터치와 87%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 5회의 리커버리 등의 수치가 따라붙었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이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이 날 비카리오는 발목뼈가 골절된 상태로 60분을 버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과 선수단에게 상당한 충격을 선사했다.

이후 비카리오는 수술을 받고 2월까지 회복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윌슨 오도베르, 히샤를리송, 마이키 무어 등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눕는 판국이라 팀의 처참한 상황이 더욱 부각됐다.

토트넘 프레이저 포스터
토트넘 프레이저 포스터

팀은 36살 백업인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키게 됐다. 포스터는 노련함으로 팀의 뒷문을 어느정도 커버했지만 한계도 분명 있었다.

특히 지난 20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포스터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볼 처리를 미숙하게 하며 후반 18분 지르크지, 25분 아마드 디알로에게 연속으로 골 기회를 내줬던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극적인 코너킥으로 간신히 4강에 진출했지만 포스터는 비판을 면할 수 없었다.

'스퍼스 웹'은 이를 지적하며 "팀 동료들이 그의 실수를 막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데 겨우 성공했지만, 포스터의 활약은 그가 장기적 해결책인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트래포드
제임스 트래포드

토트넘은 골키퍼 보강을 위해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 망설임없이 뛰어들 계획이다. 현재 토트넘의 물망에 있는 선수는 22세의 젊은 선수다. 

또 다른 매체 '더 미러'는 "토트넘은 비카리오의 부상 이후 번리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를 위해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전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를 전전하며 활약하다 지난해 번리로 이적한 트래포드는 귀중한 골키퍼 유망주로 손꼽힌다. 

제임스 트래포드
제임스 트래포드

특히 맨시티 시절 볼턴 원더러스로 반 시즌 임대되었는데, 이 당시 총 52경기 38실점 26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선보였다. 트래포드를 노리던 팀은 적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가 합의 직전 틀어진 바 있다. 

현재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양민혁 등 어린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모으고 있는 토트넘은 트래포드를 '땜빵'으로 보고있지 않다. 장차 비카리오의 뒤를 이을 핵심 선수로 길러낼 장기적인 계획을 품고 있다. 

다만 번리가 시즌 중 골키퍼 유망주를 선뜻 내보낼지는 미지수다. '스퍼스 웹' 역시 이를 지적하며 "뉴캐슬이 시즌 중 트래포드를 데려가는데 실패한 점을 주목해야한다. 토트넘에게 경고의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사진= 연합뉴스, 트래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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