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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역시 엔리케의 왕자...'멀티 플레이어' 이강인 또 극찬한 사령탑 "계속 발전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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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298회 작성일 25-01-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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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벌써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강인을 향해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PSG는 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4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AS 모나코에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슈퍼컵 대회로 리그 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겨룬다. 단판제로 이뤄지며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두 대회에서 동일한 팀이 우승했을 경우 리그 2위가 출전한다. PSG가 지난 시즌 리그 1과 쿠프 드 프랑스를 모두 제패하며 리그 1 준우승팀인 AS모나코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 날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 선발 출전, 전반 45분에 슈팅을 날리는 등 그라운드를 부지런히 뛰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 프랑스 슈퍼컵을 제패한 PSG는 해당 대회 3연패에 통산 1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피에 이어 트로페 데 샹피옹 두 번째 우승컵이자 커리어 네 번째 트로피를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 날 슈팅 2회, 유효슈팅 1회, 볼 터치 47회, 패스 성공률 83%, 기회 창출 4회 등을 기록했으며 평점 7.5점을 받았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7.1점을 부여했다.

이 가운데 PSG를 이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한 호평을 또 한번 전했다. 

모나코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엔리케 감독은 "내가 PSG에 온 뒤로 이강인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며 "좋은 스탯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태도도 훌륭하며 뛰어난 자질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엔리케의 이강인 칭찬은 비단 이 날 뿐만이 아니다. 2023년 그를 영입할 당시 "이강인은 한국에서 슈퍼스타이며 양 날개, 미드필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상당한 기술적 능력을 보유했으며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수다. 이렇게 많은 자질을 가진 젊은 선수를 품어 매우 기쁘다. 항상 미소짓고, 상냥하며 재밌는 선수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펄스 나인(가짜 9번)' 롤을 맡기며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점을 칭찬했다. 당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정말 다재다능하다"며 "특별한 활약을 펼쳤고 공간을 잘 활용했으며 팀원들의 서포트도 매우 훌륭했다. 무엇이든 할 줄 아는 특별한 선수고 정말 완벽한 경기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사령탑이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며 이강인은 '엔리케의 왕자'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이 별명을 사용한 스페인 매체 '아스'는 당시 스타드 렌과의 경기를 통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윙어, 미드필더, 공격수 등 다양한 위치에 망설임없이 배치한다"며 멀티 수행 능력을 조명한 바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23경기에 출전,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리그 득점 3위, 리그 득점 공동 8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PSG는 오는 13일 오전 4시 45분에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AS 생테티엔과 24-25시즌 리그1 경기에 나선다. 

 

사진= 연합뉴스, PSG 리포트 온 SNS, 이강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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