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역동적인 플레이 다시 요구" 니콜리치 화력으로 재시동 거는 파에스 감독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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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데뷔전에서 새 용병의 화력을 확인한 우리카드다. 리그 2위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어떤 위력을 발휘할까?
1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격돌한다.
우리카드는 직전경기인 12월 7일, 용병 니콜리치의 데뷔전을 치렀다. 니콜리치는 기존 용병 아히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새롭게 영입한 대체 용병이다. 12월 4일에는 웜업존에서 동료들의 패배를 지켜봤지만, 7일에는 25득점(공격성공률 51.11%)으로 맹활약하며 풀세트 혈전승에 톡톡히 기여했다.
상대 대한항공은 리시브에서 약간 주춤하며 여러가지 실험을 펼치고 있는 듯 보인다. 리베로 자원들을 놔두고 아웃사이드 히터에게 옷을 갈아입히고 있다. 다양한 자원을 다채롭게 가용하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파에스 감독이 어떤 전략을 펼칠지도 눈이 모인다.
공략은 명료하지만 어렵다. 약점이 뚜렷하다면 약점을 흔들면 되는 것이다. 상대는 이 약점을 쉬이 내주려 하지 않는다. 남자부 싸움은 사실상 범실 싸움이다. 힘 있는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단숨에 흔들려고 든다. 그만큼 클러치 상황에서 공격 범실이 매우 많이 터진다. 또 하나는 상대 베테랑 세터진과 한태준의 수싸움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하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일문일답
-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어디 있다고 생각하나?
첫번째로 대한항공이 수비에 강점이 있고 플레이에 기복이 없다. 그런 부분을 상대함에 있어서 우리것을 준비하되 우리 팀을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니콜리치가 합류하고 나서 역동적인 플레이를 다시 요구하고 있다. 호흡을 다시 만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건 어쩔 수 없다. 순위에 상관없이 우리는 매 경기 같은 마음으로, 쉬운 경기가 없다 생각하고 준비하겠다.
- 지금 3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원하는 플랜대로 진행이 되고있는지?
원하는 철학대로 되어가고 있긴 하다. 놀랍다는 얘긴 아니다. 리그를 시작하고나서 느끼는 부분은 리그 속도, 리듬 자체가 타이트하고 어렵다. 그러다보니까 우리가 준비할 시간도 적고, 그런 결과로 팀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 원하는대로 가기까진 시간이 좀 걸릴거다. 지금 우리 선수들이 조금씩 원하는 것에 있어서 그에 맞는 방향대로 훈련이 되고있다. 그런 방향성으로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걸 중점으로 두고 긍정적인 요소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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