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억까 밤낮 해봐라!' 김민재 미친 폼 어디 안간다!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스트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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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간판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4-2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 구성으로 발표된 가운데 김민재는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와 함께 크리슬랑 마치마(아우크스부르크)가 중앙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의 주전 수비수인 김민재는 앞서 25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전 원정 경기에서 헤더 결승골로 뮌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도 어김없이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1-0으로 뮌헨이 앞서던 후반 10분 경 요주하 키미히가 날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며 환호를 일으켰다. 이후 프라이부르크 골키퍼 노아 아투볼루가 "내가 볼을 향해 뛰어가지 않았다면 볼은 골문에 들어갔을 것"이라며 "김민재가 나를 골문 안으로 밀어넣고 중심을 잃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 것인가"라고 항의했고 파울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민재의 득점은 문제 없이 받아들여졌고, 이후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베스트11까지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이 경기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승점 48점, 리그 선두를 굳혔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위엄을 선보였다. 휴식을 취한 것은 호펜하임전 단 한 경기 뿐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컵대회와 리그 공식전 24경기 뿐 아니라 A매치 클럽전까지 모두 선발 출격했다. 총 31경기 선발이다. 지난해 10월 초 아인트라흐트 푸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로 왼쪽 아킬레스건에 지속적인 문제를 겪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맞으면서 참고 뛰었다. 독일 매체 'TZ'는 당시 이를 지적하며 "아킬레스건 문제는 얼마 가지 않아 다 부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아파도 뛰고 싶다는 열망을 숨기지 않았지만 호펜하임전에서는 불가피하게 한 경기를 쉬어갔다.
김민재는 23-24시즌 뮌헨에 합류, 벵상 콤파니 감독 체제하에서 주전으로 완벽하게 자리잡으며 강철급 스탯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소(CIES)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고 중앙 수비수 10명 가운데 100점 만점에 91.1점을 획득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89.7점),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89.5점), 버진 반 다이크(89.4점)보다 높은 점수다.


또 500번 이상의 패스를 시도한 김민재는 유럽 5대 리그의 모든 중앙 수비수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총 97.2%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경합에서 86.1%의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어김없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런 김민재의 맹활약에 대해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볼터치 140회, 패스 성공룰 96%, 볼 경합 성공률 80%를 선보였고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어 활약을 빛냈다"고 호평했다. 이 날 기록한 김민재의 골은 시즌 3호골이자 리그 두 골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7을 매겼다. 수비진 가운데서는 두 번째로 높은 점수에 해당한다.

또 다른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상대 득점 시에 크게 접근하지 못했지만 그 이상 실수도 없었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김민재는 베스트11에 보란듯이 이름을 올리며 꺾이지 않는 기량을 입증했다.
한편 뮌헨은 오는 30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5시에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 연합뉴스, 분데스리가 리그 SNS,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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