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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근황 사진이 업로드되는 SNS 부계정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계정주에게 서운함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19일 지드래곤 스태프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SNS 부계정에 지드래곤의 근황 사진이 다수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연습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편안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또한 수염 자국이 올라와 있거나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이 이뤄졌음을 짐작하게 하는 자연스러운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로미님 티 안 나게 안티시네"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에 부계정주는 "오해십니다"라고 적어 이들의 케미는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최근 지드래곤이 7년 만의 컴백을 예고했을 당시 그의 SNS가 아닌 부계정으로 보이는 SNS에 지드래곤의 근황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정체를 두고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부계정에 관해 입을 열기도 했다.

당시 부계정에 관한 청취자의 질문을 받은 지드래곤은 "(운영자가) 저는 아니다. 누군지 저도 모른다. 저랑 어딘가에서 소통하긴 하지만 누군지 특정할 수가 없다. 사람이 계속 바뀌는 것 같은데, 저도 사진이 올라오면 확인하고 있다"며 "로미님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단톡방에 누구냐고 물어보면 답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31일 'POWER'를 통해 7년 만에 컴백한 것에 이어 태양과 대성까지 빅뱅 완전체로 함께한 'HOME SWEET HOME'까지 발매해 본업 복귀를 알렸다.

이후 지난 15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서는 'HOME SWEET HOME'으로 7년 만에 수상 기록을 추가해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갔으며 오는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4 SBS 가요대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내년 상반기 편성 예정인 MBC 새 예능 '굿데이'(Good Day)를 통해 예능으로도 대중들과 마주한다. '굿데이'는 MBC를 떠나 테오(TEO)를 설립했던 김태호 PD가 3년 만에 다시 MBC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작품으로,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굿데이'에는 과거 '무한도전'을 통해 '형용돈죵' 조합으로 웃음을 안겼던 정형돈 출연이 예고돼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사진=지드래곤 SNS 부계정,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