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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 연말 쉽지 않네..."진짜 힘든 경기였다" 맨유, 뉴캐슬에 0-2 완패하며 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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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5,186회 작성일 24-12-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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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2024년을 연패로 보내게 됐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맨유는 이 경기 패배로 지난 20일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에서 토트넘에게 패한 이후로 공식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6승4무9패, 승점 22점을 기록한 맨유는 리그 14위까지 미끄러졌다. 

에릭 텐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11월 부임한 아모림 감독은 부임 초 "맨유를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겠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하지만 갈수록 나오지 않는 경기력으로 골을 앓고 있다. 언론과의 공개 인터뷰를 통해 구단과 불화설이 돌았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는 명단에는 들었으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라스무스 회이룬, 조슈아 지르크지, 아마드 디알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디오구 달로,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오나나가 꼈다.

뉴캐슬은 4-1-2-3 카드를 짰다. 루이스 홀, 댄 번, 파비안 셰어, 키어런 트리피어, 산드로 토날리, 조엘린통, 브루노 기마랑이스, 제이콥 머피, 앤서니 조든, 알렉산더 이삭이 스타팅 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마틴 두브라브카가 지켰다.

뉴캐슬은 전반전부터 공격적으로 밀어붙였다. 전반 4분만에 왼쪽 측면에서 루이스 홀이 올린 크로스가 누사이르 마즈라위에게 한 차례 튕겼다. 그러나 이 골이 알렉산더 이삭에게 굴러가며 정확한 헤더 득점으로 이어졌다.

뉴캐슬은 15분 뒤에도 추가골로 맨유의 사기를 꺾었다. 이번에는 앤서니 고든이 크로스를 올리고, 조엘린통의 헤더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조급해진 맨유는 점점 더 상대를 공격적으로 밀어붙였다. 후반 14분 경 해리 매과이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로도 맨유는 뉴캐슬의 골문을 단 한 번도 뚫지 못하고 아쉽게 등 돌리고 말았다. 

맨유는 지난 62-63시즌 이후 61년만에 홈 경기 3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동시에 안았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우리에게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며 "선제골을 당했고 역전하기가 정말 힘들었다. 어려운 순간을 극복할 수 있는 우리만의 플레이 기반이 없었다. 단순하게, 뉴캐슬이 우리보다 더 나은 팀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맨유는 이듬해 1월 6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시 30분 안필드에서 리버풀과의 EPL 경기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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