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불법 행위 X...이정재-정우성, 경제적 이득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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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선행 매매 및 주가 조작 등 의혹에 둘러싸인 가운데, 내부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를 일축했다.
11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공개하며 선행 매매 의혹 및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 등으로 인한 주가 조작 의혹에 관해 선을 그었다.
먼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그간 해당 의혹을 보도한 기사로 주가 하락 및 주주들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금융위원회 조사 과정의 전말과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 12월 3일 금융위원회 조사가 개시됐을 당시 조사관들로부터 당사 내부 임직원들 및 주요주주들은 미공개정보이용행위와 관련하여 전혀 혐의점이 없으며 외부에 미공개 정황이 포착되어 회사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이에 당사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달했고 다만 당사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과정에서 어떠한 잡음도 없었고 요청받은 자료 또한 모두 성실히 제공했다"며 "그 과정에서 당사는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전사적인 내부 감사를 진행했고 선행매매, 미공개 정보 이용행위와 관련해 어떠한 불법적 행위가 없음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외부 미공개정보이용 의혹에 대해서도 당사의 정보 제공행위나 업무상 과실 역시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정재와 정우성이 사내이사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가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오인됐지만 실제로 아티스트컴퍼니는 조사 대상 회사가 아니다"라며 "이정재, 정우성 등 투자자들은 1년간 전량 보호예수가 걸려 있어 아직까지 어떠한 경제적 이득도 취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주가 하락, 합병 무산 등 리스크 대응 관점에서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피해 보실 주주분들을 감안해서라도 민형사상 조치를 비롯한 모든 법적 조치와 노력을 취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5일 아티스트컴퍼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등극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 코스닥 상장사로, 이정재, 정우성, 안성기 등이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와의 합병으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서 초석을 다진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선행 매매 및 주가 조작 의혹으로 금융 당국이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지난 6일, 9일 주가가 각각 -19.73%, -24.58%씩 대폭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대중들과 마주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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