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스날, 맨시티에 5-1 대승!... ‘압박+역습’ 완벽한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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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아스날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은 맨시티를 5-1로 대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날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플레이로 맨시티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특히 맨시티는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5분, 맨시티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가 후방에서 패스 실수를 하면서 아스날의 압박에 걸렸고, 이를 가로챈 아스날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마르틴 외데고르가 침착하게 골을 마무리하며 아스날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맨시티도 반격에 나섰지만, 아스날의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선방이 빛났다.
전반 35분, 맨시티는 코너킥 찬스에서 필 포든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마테오 코바치치가 이를 받아 슈팅했지만, 라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 엘링 홀란이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가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이 끝나기 전, 아스날은 또 한 번 맨시티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43분, 맨시티가 공격을 전개하던 중 패스 미스로 인해 아스날의 역습이 시작됐다.
토마스 파티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이 맨시티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전반을 2-0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맨시티는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50분, 사비오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홀란이 머리로 정확하게 받아넣으며 맨시티는 2-1로 추격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맨시티의 반격을 빠르게 차단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62분, 루이스 스켈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턴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70분, 카이 하베르츠가 빠른 역습 상황에서 트로사르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밀어넣으며 4-1을 만들었다. 맨시티의 수비는 완전히 무너졌고, 아스날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88분, 교체 투입된 트로사르가 아스날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대승을 확정지었다. 맨시티는 끝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스날의 강한 압박과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날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5골을 넣으며 강력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맨시티는 2019년 이후 리그 경기에서 한 경기 5실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승리로 아스날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선두권 경쟁에서 중요한 위치를 유지했다. 또한, 2018년 우나이 에메리 감독 시절 기록했던 리그 14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맨시티는 이번 패배로 리버풀과의 승점 격차가 벌어지며 우승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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