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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실바 55득점 괴력 무용지물...'연패탈출+5위 탈환' 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 가로막고 풀세트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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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1,333회 작성일 25-02-0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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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실바가 이번에도 50득점을 넘기며 미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5연패를 끊어냈다. 

페퍼저축은행은 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4-25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 (33-31, 25-27, 26-24, 23-25, 15-13)로 돌려세웠다. 

이 경기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1점 차로 한국도로공사를 밀어내고 5위를 탈환했다. 9승 17패, 승점 27점이다. 테일러가 33득점, 이한비 21득점, 장위가 16득점, 박정아 13득점을 만들어내며 골고루 활약했다. 

GS칼텍스 실바는 55득점으로 맹활약, 본인의 한 경기 최고 득점(직전 1월 7일, 흥국생명전 51득점)을 경신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는 권민지, 실바, 뚜이, 김지원, 유서연, 오세연, 한수진이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 장위, 박정아, 염어르헝, 이한비, 박사랑, 한다혜가 스타팅라인에 섰다. 

1세트 페퍼저축은행 염어르헝과 테일러가 연속 득점하며 경기 포문을 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를 딛고 앞섰다. 이한비의 강력한 서브가 적재적소에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기세를 보탰다.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실바의 점유율이 더 높아졌다. 경기는 1점 차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접전으로 이어졌다. 듀스 후반부에는 장위-테일러와 실바의 마무리 싸움이 됐다. 자그마치 아홉번의 듀스를 주고받은 끝에 이한비의 절묘한 쳐내기 연타로 페퍼저축은행이 33-31, 1세트를 선취했다. 실바는 1세트 공격점유율 56.6%(17득점)를 차지했다.

2세트도 끈끈한 접전으로 전개됐다. 11-12로 GS칼텍스가 앞서가던 중, 김지원이 디그 도중 바닥에 부딪힌 다리를 감싸쥐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일어나서 경기를 재개했다. 13-13에서는 GS칼텍스의 허무한 수비 실책이 나오며 페퍼저축은행이 다시 1점 차 리드를 차지했다. 어느 하나 치고 나가는 팀 없이 1점~동점 싸움이 이어졌다. 이번 세트도 다시 24-24 듀스 진입, 실바의 마무리로 GS칼텍스가 27-25 가져가며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초반 부쩍 낮아진 공수 집중력을 드러냈다. 공격성공률은 18%에 불과했고 시도하면 대부분 범실로 이어졌다. 리시브도 튀었으며 동선도 엉켰다. 실바가 이를 공략하며 흐름이 GS칼텍스 쪽으로 넘어가는 듯 보였다. 페퍼저축은행도 상대 코트의 빈 틈을 찌르며 뒤늦게 추격을 시도했다. GS칼텍스가 먼저 매치 포인트에 접어들었지만, 실바가 교체카드 착오로 잠시 빠지자마자 순식간에 장위의 4연타 폭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무서운 기세로 경기를 뒤집은 페퍼저축은행은 26-24로 세트를 가져왔다. 

실바는 이미 4세트에 22점에 누적 50득점 가까이 쌓아올리고 있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 이한비, 장위, 박정아가 골고루 두 자릿대 득점을 만들어냈다. 페퍼저축은행이 먼저 1, 2세트를 차지한 상황. 클러치 상황에 김미연이 서브범실을 냈지만 유서연이 간신히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25-23, 실바가 마무리하며 경기는 풀세트로 흘러갔다.

막판 팽팽한 접전 끝에 페퍼저축은행이 15-13으로 5세트를 차지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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