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더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스포츠 신문선 "축구협회의 23일 선거 일정 통보 인정 못해...법적 조치까지 불사하겠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838회 작성일 25-01-10 13:38

본문

10일 축구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신문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10일 축구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신문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8일이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축구협회가 23일로 재조정한 것을 두고 후보로 나선 선문선 명지대 교수가 반발했다.

신 후보는 10일 오전 축구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3일을 선거 기일로 공지한 현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의 판단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몽규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후보직 사퇴를 권고한다"면서 "정 후보 집행부가 선임한 선거운영위는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순간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앞서 축구협회 선거운영위는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판결에 대해 지적사항을 보완해 오는 23일 선거를 진행하겠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그러자 신 후보는 "축구협회 선거운영위는 '의견을 나누자'는 약속과 달리 선거 일정을 일방적으로 제시하며 이에 동의를 강요하는 분위기였다. 양 측의 입장을 반영한 듯 트릭을 쓴 뒤 보도자료를 뿌린 처사는 기만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 후보는 "선거운영위가 선거일로 지정한 23일은 정 후보의 현 회장 임기(21일)가 2일 지난 시점"이라면서 "정 후보 집행부에서 선임한 선거운영위의 불공정한 상황에서 경쟁할 수 없고, 그런 선거운영위가 결정한 선거일을 받아들일 수 없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새 선거운영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그러면서 "축구협회가 23일 선거를 강행한다면, 강구하고 있는 모든 법적 대책과 처분으로 대항할 준비를 갖췄다"며 허정무 후보처럼 가처분 신청을 낼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