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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문선,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한국 축구 위기 상황, 정몽규 시대 끝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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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870회 작성일 24-12-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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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축구회관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발표하는 신문선 후보
27일 축구회관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발표하는 신문선 후보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정몽규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신문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는 27일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신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대한민국 축구는 위기 상황을 맞았다"며 "한국 축구의 재벌 회장 시대를 끝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회장직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19일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정몽규 후보 
19일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정몽규 후보 

신 후보는 "축구협회 예산 가운데 40%가 넘는 비중은 국민 세금으로 조성됐다. 한국 축구가 바뀌는 데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따끔하게 질책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정몽규 회장을 선택한다면 한국 축구는 암흑시대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정 회장이 낙선해야 새로운 개혁과 변혁을 시작할 수 있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신 후보는 이후 ▲축구협회 이미지 개선 ▲정부 감사에 따른 27개 처분 권고 즉각 조치 ▲마케팅 강화 ▲천안축구센터 완공 ▲NFC 네이밍 영입 ▲마케팅 강화를 위한 독일, 일본, 프랑스 벤치 마킹 ▲한국프로축구연맹 개혁 ▲심판연맹 신설 및 초중고 연맹 독립 실행 ▲전임·전담 지도자 처우 개선 ▲상근 부회장 체제서 전무이사 체제로 조직 개편 ▲사업 수익 증대 위한 신규 사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신 후보는 대한축구협회(KFA)를 대한축구연맹(KFF)로 전환하겠다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신 후보는 3년간 유공 축구단에서 뛴 뒤 현역에서 은퇴, 방송 해설가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후 명지대 교수와 성남FC 대표이사 등을 맡아 축구 행정가로도 활약했다. 2017년에는 프로축구연맹 총재에 도전했다 낙선했다.

한편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는 정몽규, 허정무, 신문선 세 후보가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8일에 열리며, 신임 회장 임기는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 시작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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