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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1일 수요일
06:09:03

스포츠 승리했어도 하나가 아쉬운 김상우 감독 "1세트는 더 잘했어야 했는데..."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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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2,795회 작성일 24-12-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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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그로즈다노프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그로즈다노프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이겼어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하나의 공격옵션이 계속 눈에 밟힌다. 

삼성화재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3-25, 25-18, 25-16, 25-21)로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이 경기에서 딴 승점 3점으로 5승7패, 누적승점 18점을 기록하며 우리카드를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파즐리가 대부분의 공격을 도맡아 32득점, 양 팀 최다득점을 올렸다. 김정호가 11득점, 손태훈이 9득점으로 뒤를 보탰다. 

파즐리는 지난 달 26일 한국전력전에서 터뜨린 36득점을 시작으로 풀세트까지 간 대한항공전(11월 29일)에서 32득점, 그리고 이 날 경기까지 32득점으로 3경기 연속 30득점이 넘게 책임졌다. 그로즈다노프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로즈다노프는 이 날 6득점에 그쳤다. 

삼성화재 파즐리
삼성화재 파즐리

주포급 화력으로 삼성화재를 끌고 있는 파즐리지만 점유율이 높다. 이 날 경기에서만 1세트 38.71%, 2세트 35%, 3세트에는 40%, 4세트 59.26%까지 치솟았다. 1~4세트 종합 점유율 45.1%을 기록했다. 

그로즈다노프를 대신해 투입된 김정호와, 리시브를 받아낸 이시몬과 속공에서만 6득점(블로킹 3점, 도합 9득점)을 뽑아낸 손태훈의 활약도 알토란 같았다. 하지만 사령탑은 비어있는 공격 옵션 하나가 아쉽다. 

삼성화재
삼성화재

이하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승장) 일문일답

- 1세트가 끝나고 선수들에게 어떤 얘기를 해줬나?
그로즈다노프 선수가 중요한 순간 제 역할이 안 나왔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공격을 잘해줘야 하는데 오늘도 또(부진했다.) 1세트에선 사실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김정호로 교체했다. 

- 김정호는 오늘 어땠나?
김정호가 오늘 어쨌든 들어가서 리시브, 공격도 좋았다. 본인 역할을 잘해줬다.

- 그로즈다노프는 심적인 부담인가? 어떤가, 상태가? 
몸 상태 문제는 아닌것 같다. 선수로서의 투지나 자신감이 다 꺾여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연습 과정에서도 많이 보인다. 

- 파즐리에게 동기부여를 따로 해주는게 있는지?
파즐리가 책임감을 가지고 해주고 있다. 본인이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강하게 가지고 있고 또 절실함을 가지고 있다. 뭐든지 습득하려고 하고 본인이 잘 되는 부분에 대해서 장점을 살리려고 한다. 

- 파즐리 체력이 갈수록 좀 많이 빠질텐데 관리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좀 더 세이브 할 수 있게, 최대한 관리를 해서 잘 끌고 가보려고 한다.  

- 3위에 올라왔다. 중위권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부담감은?
그렇지 않다. 매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바로 연전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붙어보겠다.

- 2라운드에서는 어떤 부분이 발전했고, 3라운드에서 기대하는 부분은?
1라운드에는 우리 팀 경기력 기복이 심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파즐리가 좋아지고 있고 국내 선수들 조직력도 좋아지고 있다. 그걸 계속 살려야겠다. 어떤 큰 선수가 와서 보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가진 한에서 조직력을 잘 다지고 체력 관리를 잘 해야겠다.

- 오늘 손태훈은 어떻게 봤나?
손태훈이 그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최근 연습 과정에서 올라오는 모습이 보였다. 속공에서 분명 장점이 있는 선수다. 블로킹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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