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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와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MHN스포츠 이준 기자)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마무리는 '엘클라시코'로 이뤄질 예정이다.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벌어지는 스페인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는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해당 대회는 스페인 라리가 1, 2위 팀과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다.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각각 지난 2023-2024 시즌 라리가 1~2위 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번 경기는 슈퍼컵에서 3번 연속 치뤄지는 엘클라시코다. 지난 2023년에는 바르셀로나가 3대 1로 레알 마드리드를 이겼으나, 바로 다음해 4대1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지며 챔피언 자리를 내주었다. 

지난 4일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도중 비니시우스가 목을 가격하자 그라운드 위에 쓰러진 발렌시아 골키퍼 디미트리예프스키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해당 대회 최다 우승 타이틀(14회) 타이 기록과 2연패를 노린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챔피언 자리를 되찾으며 지난 시즌을 설욕하고 최다 우승 타이틀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엘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8일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비니시우스에게 2경기 스페인 리그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앞서 비니시우스는 지난 4일 발렌시아와의 2024-2025 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상대팀 골키퍼 목덜미를 가격해 퇴장 명령이 떨어졌다. 다만 해당 출전 불가 징계는 리그에 한해 적용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