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수녀' 송혜교 통했다...'검은 수녀들' 첫날 16만 동원, 1위 출발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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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개봉일인 지난 24일 16만3,73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두 번째 이야기다. 연출은 권혁재 감독이 맡았으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등이 출연한다.

지난 22일 개봉 이후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히트맨2'는 2위로 내려갔다. 6만9,250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24만8,939명이 됐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을 그린다. 최원섭 감독이 연출했으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이어 공연실황 '아이유 콘서트: 더 위닝'이 1만2,501명 3위, '하얼빈'이 1만531명으로 4위, 고(故) 김수미의 유작인 '귀신경찰'이 6,052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부터 2025년 을사년(乙巳年)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극장가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MHN스포츠 DB, NEW, 바이포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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