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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콘서트네! 45분만에 퇴근했는데 1골 2도움이라니...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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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780회 작성일 24-12-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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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팀에 또 하나의 역사를 남겼다.  동시에 팀은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EPL 16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5-0 완승을 기록했다.

이 날 승리로 토트넘은 5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서 벗어나 누적승점 23점을 쌓으며 10위를 탈환했다. 사우샘프턴은 승점 5점으로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 날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간 맹활약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EPL 통산 68도움을 기록, 토트넘 구단 사상 최다 도움 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15라운드 첼시전 득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시즌 6호골(정규 5골+유로파리그 1골) 기록을 함께 가져왔다.

손흥민이 만든 68도움은 대런 앤더튼(1992~2004)의 67도움을 경신한 기록이다.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크게 날았다. 경기 시작 38초만에 제드 스펜스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매디슨이 상대 골망을 뒤흔들었다. 그로부터 11분 후에는 손흥민이 추가골을 보탰다.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가열을 마친 손흥민은 전반 12분에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경기 시작 10여분만에 두 골을 터뜨린 토트넘은 이어 데얀 클루셉스키의 연계 슈팅으로 또 한번 득점을 가져왔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쇄도하며 왼쪽 측면에서 흘린 패스가 도미닉 솔랑케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이를 쿨루셉스키가 받아 득점으로 만들며 토트넘이 3골 차로 앞섰다.

10분 후에는 손흥민의 왼쪽 어시스트를 파페 사르가 왼발로 밀어넣으며 또 한번 득점을 터뜨렸다.

승리 쐐기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의 발 끝에서 터졌다. 여기에 노장 프레이저 포스터가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공백을 잘 메우며 선방했다.

전반전을 마친 이후 손흥민은 브레넌 존슨과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후반전에는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사우샘프턴의 공세를 막아내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적절한 팀 성과와 결과"라며 "팀원들이 자랑스럽다. 집중력을 유지하고 밀어붙일 시간, 이것이 우리가 기대했던 레벨"이라는 소감을 게시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 날 1골 2도움, 슈팅 7회,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94%, 크로스 정확도 25% 등을 기록했으며 평점은 9.1점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높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3점을 매겼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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