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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침묵-양민혁 결장' 토트넘, 에버턴에 2-3 패...리그 6경기 연속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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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2,620회 작성일 25-01-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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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에버턴과 경기에서 패한 뒤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과 그 뒤로 보이는 양민혁
19일 열린 에버턴과 경기에서 패한 뒤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과 그 뒤로 보이는 양민혁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손흥민과 양민혁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이제는 정말로 강등을 걱정할만한 처지에 놓였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2-3으로 패했다.

경기를 내준 토트넘은 리그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시즌 12패째(7승 3무)를 기록하며 15위(승점 24)에 머물렀다.

반면 에버턴은 12년 만에 사령탑에 복귀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 이후 첫 승을 신고하며 순위는 16위(승점 20)에 그대로 유지했지만 토트넘과 격차를 좁혔다.

이날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에버턴은 전반 13분 이드리사 게예의 패스를 받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토트넘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전반 24분과 27분 손흥민이 연이어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에버턴은 전반 3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드리블을 시작한 일리만 은디아예가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해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추가골을 내준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오히려 허둥대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수비수들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아치 그레이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드라구신을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방 압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에버턴에 공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추가 실점을 막아낸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부터 시작된 패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골키퍼를 제친 뒤 골문 앞에 있던 마이키 무어에게 연결,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데얀 쿨루셉스키가 침착하게 다시 차넣으면서 만회골을 기록했다.

한 점 따라붙는데 성공한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무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면서 2-3까지 추격했지만 더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에버턴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영국 현지 언론들로부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혹평을 받았지만, 축구 통계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스코어는 각각 7.0점과 6.9점을 부여했다.

한편 '2006년생 루키' 양민혁은 토트넘 합류 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는 다시 한번 미뤄졌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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