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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아병동 방문한 다저스 베츠, “어린 환자들도 웃고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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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5,123회 작성일 24-12-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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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무키 베츠)
(LA 다저스 무키 베츠)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2024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인 LA 다저스 내야수 무키 베츠(32)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UCLA대학병원 내 소아병동을 찾아 어린 환자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다저스 구단 홍보팀은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주말 다저스 내야수 무키 베츠가 UCLA 대학병원을 찾아 그곳에 있는 환자들과 함께 연말 홀리데이 분위기를 함께 나눴다”는 소식을 전했다.

베츠는 또 소아병동을 찾아 어린 환자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은 물론 다저스 구단 관련 상품들을 연말 홀리데이 선물로 나눠 준것으로 알려졌다.

베츠는 이 자리에서 “연말 홀리데이 시즌은 1년 중 가장 들뜨고 기분 좋은 때이며 특히 어린 아이들에겐 더 더욱 그런 시간이다. 그리고 이것은 병원에 머물고 있는 어린 환자들이라고 해서 다를 게 없다”며 “어린 환자들도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서 웃고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다. 나와 다저스 구단이 그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은 베츠는 병원측과 다저스 구단이 준비한 선물을 산타크로스처럼 커다란 비닐 봉지에 닮아 어깨에 짊어지고는 소아병동 내 환자들을 방문해 선물도 나눠주고 함께 사진촬영도 하는 등 좋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베츠는 병원을 떠나기 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어린 환자들을 찾아 함께 시간을 나눌 수 있고, 잠시이긴 하지만 그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하지만 어린 나이에 병상에 누워있는 그들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의사들과 신이 그들을 잘 도와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미국 테네시주 출신인 베츠는 지난 2014년 보스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타율 0.346, 32홈런 80타점 1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78의 만화 같은 성적을 달성해 그해 아메리칸리그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지난 2020년 현 소속팀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후에도 베츠의 실력은 전혀 녹슬지 않고 리그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저스가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월드시리즈 정상에 설 수 있었던 것도 베츠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베츠가 코치들의 도움을 받아 유격수 훈련을 하고 있다)
(베츠가 코치들의 도움을 받아 유격수 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메이저리그 11년차 베테랑이 된 베츠는 총 138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94, 271홈런 831타점 188도루 OPS 0.897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빅리그 초창기 시절 외야수였던 그는 올 시즌 다저스 팀 사정상 유격수 변신을 시도했다. 비록,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완전한 내야수로 전향 할 예정이다.

사진=MHN스포츠 DB, 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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