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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가운데,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가 애먼 피해를 입게 됐다.

4일 '트렁크' 측은 "금일 예정된 서현진의 인터뷰가 취소됐다. 추후 일정은 다시 알려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같은 작품에 출연한 공유, 정윤하의 인터뷰 일정 역시 재논의될 예정이다.

서현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에서 '트렁크' 관련 언론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탓에 급하게 일정을 취소 및 재조정하게 됐다.

한편 이날 오전 1시쯤 국회 본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윤 대통령은 이후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하겠다"라고 밝혔다.

'트렁크'​는 어느 날 갑자기 호숫가에 떠오른 수상한 트렁크를 둘러싼 이야기로, 그 안에 감춰진 비밀과 함께 베일을 벗는 의문의 사건과 감정의 파고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9일 공개됐다.

사진=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