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상대 성장도 지켜본다...아본단자 감독 "페퍼, 한다혜 영입으로 리시브 안정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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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3위와는 이미 점수가 너무 벌어졌고, 현대건설의 도전을 저지하면서 기록을 쌓아가는 일만이 남았다.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이 맞붙는다.
흥국생명은 12승 무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2위 현대건설(승점 30, 10승3패)과 승점 차는 4다. 흥국생명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을 고려해볼 때 점수 차는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3위 IBK기업은행은 승점 22점(8승5패)으로 이미 격차가 너무나 커진 상황이다.
5일이라는 긴 휴일을 보내고 돌아온다. 묵직한 체력과 무뎌진 경기 감각의 밸런스 사이에서 몸을 풀 타이밍이다.

직전 경기인 IBK기업은행전(12월 5일)에서는 그야말로 죽다 살아났다. 연승이 끊어지지는 않았지만 언제든 도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기업은행이 내리 1, 2세트를 연달아 따며 흥국생명을 위협했던 것이다. 물론 리그 전체 누적득점 1위(353점)를 달리는 빅토리아의 화력이 컸다.
이 날 상대하는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의 화력이 빅토리아에 미치지는 못하나 고춧가루 팀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늘 해결사 노릇을 하는 김연경과 더불어 투트쿠, 피치, 정윤주 등 주전들의 컨디션이 최정상이라면 어렵지 않게 창단 13연승 타이 기록도 가능해보인다.
흥국생명의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07~08시즌 기록한 13연승이다.
이하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일문일답
- 오늘 이기면 구단 연승 타이다. 반복해서 들으면 어떤 느낌인가?
몇 연승인지 신경안쓴다. 오늘 경기 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경기가 있다. 계속해서 이길 수 없다는걸 알지만 승점같은 부분을 계속해서 쌓고 싶다.
- 상대 페퍼저축은행이 상위권은 아니지만 분명 어느정도 올라오는 모습이다. 지난해랑 비교했을때 좀 어느 부분이 많이 보완됐다고 느끼나?
페퍼저축은행 같은 경우는 사실 두 시즌 내내 팀 자체로 보면 썩 좋지는 않았다. 계속 드래프트나 트라이아웃 부분에서 좋은 선수들을 많이 뽑았지만 그랬었다. 이번엔 국내에서 최고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 중 하나인 박정아라던가, (기존 선수인) 국가대표 이한비도 있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GS칼텍스에서 한다혜를 뽑으며 리시브가 안정되면서 팀 자체가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 3라운드에도 전승이 가능할까?
저희 팀 자체에 플랜 자체는 바뀌지 않고 개별 선수들이 성장하는거에 집중을 하고있다. 당연히 성장하는 부분이 중요하고, 연승하는 부분에 있어서 자신감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리그 자체가 타이트하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어쨌든 전승을 위해서는 배구를 잘 하는게 중요하다. 페퍼전 직전까지 4일 텀 경기였는데 이후로는 이틀, 삼일 이래서 체력관리가 중요하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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