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삼성화재, 파즐리 앞세워 우리카드 격파… 정관장, 도로공사 완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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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남자배구 삼성화재가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의 맹활약으로 우리카드를 꺾으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23-25 25-18 25-16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29일 대한항공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주춤했던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승점 3을 더해 5승 7패(승점 18)로 리그 3위에 자리했다.
파즐리는 혼자 32득점을 올리며 공격 성공률 63.04%를 기록, 4경기 연속 30득점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는 우리카드가 접전 끝에 따냈다. 20-20 상황에서 이호건의 터치넷 범실과 알리의 퀵오픈 성공으로 앞서간 우리카드는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세트 들어 삼성화재는 팀 공격 성공률 75%를 기록하며 반격에 나섰다. 김정호의 오픈 공격과 파즐리의 득점이 이어졌고, 상대 범실까지 겹치며 점수 차를 벌려 25-18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파즐리는 9득점, 공격 성공률 81.82%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25-16으로 세트를 마쳤다.
4세트는 초반부터 삼성화재가 주도권을 잡았으나 우리카드가 송명근과 이상현의 활약으로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파즐리가 결정적인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마지막 백어택이 성공하며 경기를 25-21로 끝냈다.

같은 날 대전충무체육관에서는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3 25-22)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30일 IBK기업은행의 6연승을 저지했던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이어갔다. 6승 6패(승점 18)를 기록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고, 3위 IBK기업은행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외국인 공격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는 27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도 17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연패가 4경기로 늘어났다. 시즌 2승 10패(승점 8)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김세빈은 개인 통산 최고인 블로킹 8개를 포함해 11득점을 기록했으나, 강소휘와 니콜로바는 각각 10득점과 8득점에 그쳤다.
정관장은 1세트를 부키리치와 정호영의 활약으로 따냈다. 팽팽한 접전 끝에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3연속 득점을 챙기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메가가 공격 성공률 70%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정호영, 메가,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정관장은 25-13으로 세트를 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정관장은 부키리치와 메가의 공격이 빛을 발했다. 18-20으로 뒤처지던 상황에서도 메가의 공격과 정호영의 서브가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되며 25-22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정관장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연승을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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