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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빅토리아 26득점! 기업은행, 4연패 탈출...'원맨쇼 47득점' 실바 뛴 GS칼텍스 11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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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181회 작성일 24-12-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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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실바 원맨쇼'를 펼친 GS칼텍스를 잡고 4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IBK기업은행이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6, 23-25, 25-19, 25-23)로 꺾었다.

홈팀 GS칼텍스는 실바, 오세연, 최가은, 이주아, 한수진, 김미연, 김지원을 스타팅으로 출발시켰다. 기업은행은 빅토리아, 이주아, 육서영, 최정민, 황민경, 김하경, 김채원이 선발로 나섰다. 주전 세터 천신통은 부상으로 인해 이 날 결장했다.

기업은행은 이 경기 승리로 누적승점 25점, 3위 정관장(26점)을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빅토리아가 26득점, 이주아가 12득점, 육서영, 황민경, 최정민 등이 각 11득점을 올렸다. 

원맨쇼를 펼친 실바는 47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실바의 첫 공격이 빗나가며 기업은행이 선득점했다. 빅토리아가 퀵오픈 득점으로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수비에서 허무할 정도로 빈틈을 보이며 순식간에 0-4로 밀려났다. 이후 실바와 이주아의 득점, 빅토리아의 범실로 점수가 2점 차까지 좁아졌다.

다만 GS칼텍스는 중간중간 한번씩 나오는 범실과 수비 실패로 인해 역전세를 잡지는 못했다. 포지션 폴트까지 더해져 5점 차로 다시 밀려났다. 빅토리아와 황민경, 심지어 김하경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는 동안 GS칼텍스는 1점을 실바가 어렵게 벌고 2점을 순식간에 내주는 경기 양상을 펼쳤다. 1세트는 기업은행이 25-16으로 수월하게 차지했다.

2세트도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이었다. GS칼텍스는 실바 외에는 뚜렷한 득점원이 없었고 국내진에게 한번씩 돌아가는 토스는 혈이 막혔다. 기업은행은 2세트에 빅토리아를 제외하고 최정민, 이주아, 육서영 등 다양한 득점옵션이 뛰며 다시 점수를 크게 벌렸다. 

그러나 경기 중반부터 반전이 벌어졌다. 오세연의 블로킹을 기반으로 이윤신이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1점 차 추격이 만들어졌다. 이후 실바가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0-20 동점을 만들었다. 빅토리아가 중요한 순간 공격범실을 터뜨렸다. 실바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3연속 득점으로 25-23, 한 세트를 반격했다. 실바는 1~2세트 누적 23득점에 공격점유율 55.06%를 기록했다. 2세트에만 공격점유율 60%에 16득점을 올렸다.

3세트 초반에도 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화력이 잠시 주춤하고, 실바가 밀어붙이며 얼마간 접전이 이어졌다. 11-11 동점 이후 기업은행이 이주아 서브 득점을 포함해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치고 나섰다. 이후 김미연 넷범실로 기업은행이 20점에 선착, 3세트를 25-19로 차지했다. 실바는 3세트 종료 후 누적득점 35점을 쌓았다.

GS칼텍스는 실바의 괴력으로 기업은행의 리시브를 흔들며 4세트까지 22-22 동점의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막판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과 유가람의 범실로 25-23, 기업은행이 3점짜리 승리를 거뒀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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