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더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스포츠 ‘불혹’ 앞둔 포수 말도나도,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마지막 열정 태운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238회 작성일 25-01-21 10:38

본문

 (휴스턴 시절의 포수 마틴 말도나도)
 (휴스턴 시절의 포수 마틴 말도나도)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내년이면 ‘불혹’이 되는 베테랑 포수 마틴 말도나도(39)가 올해 마지막 야구 열정을 태울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최근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고,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던 베테랑 포수 마틴 말도나도가 샌디에이고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말도나도는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개막전 26인 로스터 승선을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그의 커리어와 나이를 고려하면 빅리그에서 뛰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쇼케이스로 볼 수 있다.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던 말도나도(왼쪽)가 스프링캠프에서 포구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던 말도나도(왼쪽)가 스프링캠프에서 포구훈련을 하고 있다)

남미국가 푸에토리코 출신인 말도나도는 지난 2011년 밀워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해 단 3경기에 출전하며 빅리그 맛만 본 그는 이듬해인 2012년 총 78경기에 나와 타율 0.266, 8홈런 30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29로 좋았다.

하지만 말도나도는 2012년 성적이 그의 커리어하이였을 만큼 이후 공격적인 면에서는 크게 보여준 게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형적인 수비형 포수였다. 때문에 밀워키를 시작으로 ‘LA 에인절스-휴스턴-캔자스시티-시카고 컵스-휴스턴’을 거쳐 지난해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을 만큼 저니맨이었다.

그래도 수비는 좋아서 지는 2017년 에인절스 시절 때 포수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또한 지난 2022년에는 휴스턴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총 14시즌을 뛴 말도나도는 총 1166경기에 출전해 통산타율 0.203, 115홈런 372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OPS는 0.622로 포수치곤 크게 나쁘지 않은 편이다.

(올 겨울 텍사스로 이적한 전 샌디에이고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
(올 겨울 텍사스로 이적한 전 샌디에이고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
(올해도 샌디에이고 주전포수로 기용될 루이스 캄푸사노)
(올해도 샌디에이고 주전포수로 기용될 루이스 캄푸사노)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주전포수로 활약했던 베테랑 카일 히가시오카가 텍사스로 이적하면서 포수 자리에 구멍이 생겼다. 영건 루이스 캄푸사노(27)가 있지만 기복이 심한 편이다. 때문에 언제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 지난해에도 캄푸사노의 부진을 히가시오카가 기대 이상으로 메워졌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말도나도를 통해 젊은 포수들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뚫고 개막전 로스터에 살아 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불혹’을 바라보는 베테랑 포수 말도나도가 과연 빅리그 15번째 시즌을 뛸 수 있을지 아니면 그 또한 세월의 뒷편으로 사라질지 주목된다.

사진=MHN스포츠 DB, 휴스턴 구단 홍보팀 제공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