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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변화 속 도약 준비' 한화, 경험 풍부한 사에키 인스트럭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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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722회 작성일 25-02-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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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일본 출신 사에키 다카히로 타격 인스트럭터를 스프링캠프에 영입하며 타격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한화는 5일 사에키 인스트럭터의 합류를 공식 발표하며, 캠프 기간 동안 젊은 선수들의 타격 기술 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사에키 다카히로 인스트럭터는 1993년부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선수로 활약한 베테랑 출신이다. 은퇴 후에는 주니치에서 2군 타격 코치와 감독, 1군 수비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로서도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7년부터 일본 프로야구(NPB)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최신 야구 트렌드까지 익혀왔다.

한화 구단은 사에키 인스트럭터의 합류 배경에 대해 “오랜 지도자 경험을 통해 기본기에 충실한 코칭 능력을 갖춘 점과, 해설위원으로서 최근 야구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 젊은 타자들의 타격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최근 몇 년간 일본 출신 코칭 스태프를 적극 활용하며 팀 육성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쓰루오카 가즈나리 퓨처스 배터리 코치를 영입하며 포수 및 배터리 전력 강화를 시도했고, 올해는 육성팀을 신설해 유망주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에키 인스트럭터의 영입도 이러한 기조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사에키 인스트럭터는 “생각지 못한 제안에 놀랐지만, KBO 구단에서 코치 경험을 할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내가 가진 모든 경험을 전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 고치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은 대부분 1군을 목표로 하는 유망주들”이라며 “한 명이라도 더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의 타격력 보강은 올 시즌 필수 과제다. 지난해 한화는 팀 타율 8위(0.270), 득점 9위(745개)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타선의 일관성 부족과 득점력 저하가 시즌 내내 문제로 지적됐으며, 결국 8위에 머무르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신축 구장 시대를 맞이하는 한화는 보다 공격적인 전력 보강과 육성 시스템 개선을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한화는 일본 출신 코치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유망주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팀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에키 인스트럭터의 코칭이 단기적으로는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 장기적으로는 한화 타선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화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타격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에키 인스트럭터의 지도력이 한화의 젊은 타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그리고 한화가 올 시즌 강팀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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