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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도박 장소 개설 혐의로 기소된 한소희 모친 신 모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신 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강원 원주와 울산, 경북 경주 등에서 불법 도박장 7곳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른바 '바지 사장'을 내세운 뒤 성인 PC 게임장을 열거나, 운영자와 짜고 손님들이 온라인 도박을 하도록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씨는 2021년 게음산업진흥에 관한 위반 혐의로 적발돼 2023년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다만 재판부는 벌금형 전과 1회 외에 동종 전과가 없는 점과 일정 기간 미결구금 돼 있던 점 등을 참작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로써 신 씨는 지난 9월 구속된 뒤 3개월 만에 풀려나게 됐다.

다만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던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판결에 불복하면서 항소심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