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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배우→해설...'십잡스' 박재민 "우울증에도 식스팩 포기 못해...삶의 토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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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2,497회 작성일 25-01-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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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에스더 기자) 배우부터 스포츠 해설위원까지 10개의 직업을 가진 '십잡스' 박재민이 자신의 인생 철학과 운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재민은 지난 16일 공개된 매거진806 박성운의 '806 초대석'에 출연했다.

박재민은 배우, 비보이, MC, 교수, 번역가, 해설위원 등 10개의 직업을 오가며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이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유재석이 '십잡스'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박재민은 "집중을 못하는 사람으로만 보였던 제 이미지가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잘하는 사람으로 완전히 바뀌는 계기가 됐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운동 철학과 스포츠계 도전기도 공개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시작한 복근 운동을 30년 이상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는 그는 "체력장을 하면서 윗몸일으키기에 재능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지금도 하루 800개의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있다"고 자신만의 건강관리 비결을 전했다.

지난 2009년 취득한 국제심판 자격증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는 방송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삼고초려 끝에 KBS 해설위원직을 수락했다"고 회상했다.

현재는 스노보드, 브레이킹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시즌별로 심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겨울에는 스노보드 심판을, 그 외 시즌에는 브레이킹 국제 심판을 하고 있다"며 시즌제로 운영되는 스포츠 활동을 소개했다.

운동은 그의 인생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다. 심각한 우울증을 겪던 시기에도 "인생이 끝나가는 상황에서도 식스팩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다"며 "매일 하는 운동이 삶의 토템이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플랫폼 다이빙이라는 극한의 도전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했다는 그는 "의학적으로는 추천할 수 없는 방법이었지만, 나에게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806 초대석'은 매주 각계각층의 주목할 만한 인물을 초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사진=매거진806 '박성운의 806 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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