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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명가 재건을 다짐하고 있는 성남FC가 엄브로(UMBRO)와 10년 연속 동행하면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성남은 "엄브로와 2025년에도 공식 용품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이로써 2016년부터 이어온 파트너 관계가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엄브로는 영국 맨체스터를 기반으로 성장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개 팀을 후원하는 등 세계적인 입지를 다진 스포츠 용품 브랜드다.

지난 9년 동안 성남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공식 용품을 후원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팀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특히 엄브로는 성남 구단 전통과 열정을 반영한 혁신적이고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구단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2019년 팬들 공모를 통해 제작한 커스텀 유니폼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구단 창단 35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노락색 컬러의 스페셜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해 팬들과 유대감을 강화하기도 했다.

성남은 "한 브랜드가 10년 연속 후원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엄브로와 10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올 수 있어 기쁘다.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엄브로와 함께하는 성남은 2월 중으로 2025시즌 유니폼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시즌 중에는 파트너십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를 협력해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성남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