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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압도적인 활약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레이커스, 홈에서 골든스테이트 제압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 리그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20-112로 물리쳤다. 이 승리로 레이커스는 4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30승 19패를 달성,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골든스테이트는 25승 26패로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지며 서부 11위에 머물렀다.

제임스의 원맨쇼, 레이커스를 이끌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르브론 제임스였다. 그는 42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오스틴 리브스도 23점을 보태며 힘을 보탰고, 게이브 빈센트도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가 37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트레이드 영입 선수들 결장

레이커스가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루카 돈치치와 마크 윌리엄스, 그리고 골든스테이트가 새롭게 합류시킨 지미 버틀러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전반부터 압도한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의 반격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부터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앞서 나갔다. 제임스는 전반에만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레이커스는 69-49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골든스테이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3쿼터에서 스몰 라인업을 가동한 골든스테이트는 30점을 몰아넣으며 90-79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4쿼터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레이커스는 리브스와 제임스의 득점으로 흐름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켰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