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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해 부진을 털고 '명가 재건'에 나서는 전북 현대가 새 시즌 선수들이 입고 뛸 유니폼을 선보였다.

전북은 "지난해 10월 구단 SNS를 통해 홈 유니폼을 사전 공개했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원정과 골키퍼까지 올 시즌 유니폼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즌 전북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스폰서 디자인 변경이다. 유니폼 전면에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NEXO(넥쏘)'가 자리 잡았다.

전북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넥쏘가 지구 환경과 ESG 경영 실현을 위한 구단의 미래 방향성과 일치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북은 지난 2019년부터 전면 스폰서로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담았다.

'Progressive Pioneer' 명칭을 가진 홈 유니폼은 전북 구단 상징인 녹색 색상에 '스텝업' 디자인을 담았으며, 오른쪽 소매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수소 사업 브랜드 'HTWO'가 부착됐다.

골키퍼 유니폼은 기존 라이트 블루 홈 유니폼과 강렬한 색상을 입힌 오렌지 컬러의 새로운 어웨이 킷이 제작됐다. 선수 등번호는 전주성 관중석 디자인과 동일하게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퀄리티를 높였다.

한편 2025시즌 유니폼은 사전구매자 대상 우선 판매 후 전북의 K리그1 홈 개막전인 오는 16일 현장에서 판매하고 19일 온라인 판매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구단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사진=전북현대모터스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