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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만리장성 높았지만...한국, ITTF 혼성 월드컵 연속 준우승으로 간판 '기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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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713회 작성일 24-12-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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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서효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탁구 대표팀이 국제탁구연맹(ITTF)가 주최한 국제무대에서 연속 준우승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8일 오후 중국 청두에서 열린 ITTF 혼성 팀 월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에 1-8 패배했다. 

조대성-신유빈(혼합복식), 김나영(여자단식), 오준성(남자단식)이 차례로 나섰으나, 혼합복식 2게임에서 긴 듀스 끝에 획득한 1점이 유일한 승점이 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에 패해 준우승했지만, 한국은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인상적인 선전을 펼쳤다. 루마니아, 싱가포르, 대만과 한 조를 이룬 1스테이지 3그룹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했고, 2스테이지에서도 중국에만 패하고 홍콩, 일본, 독일, 프랑스, 미국 등 내로라하는 탁구강국들을 모두 꺾었다. 최종 2위로 진출한 4강 토너먼트에서도 다시 만난 홍콩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조대성 신유빈 조
김나영
김나영

2회째가 된 이번 대회에는 ITTF 팀 랭킹 기준 16개국이 초청돼 경쟁했으며, 한국은 남자 장우진(세아), 안재현(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 오준성(미래에셋증권), 여자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신유빈(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팀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남녀부 모든 선수들이 한 단체전 내에서 혼합복식, 남녀단식, 복식 등 모든 종목을 치러 승부를 가렸다. 각 매치는 3게임제였으며, 모든 매치 합산 8게임 선취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각 4개국 4개 그룹 예선(1스테이지) 이후, 각 그룹 1, 2위 8개국 풀-리그전(2스테이지)으로 토너먼트 진출 팀을 가렸으며, 3스테이지 4강 토너먼트에서는 2스테이지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준결승에서 재대결한 결과에 따라 3-4위전과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정했다. 

오준성
오준성

4강 토너먼트는 리그전만으로 순위를 가렸던 첫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에서 추가된 시스템이다. 결승전에 앞서 치러진 3-4위전에서는 홍콩이 루마니아를 8대 2로 꺾어 최종 3위가 됐다. 우승 중국, 준우승 대한민국, 3위 홍콩, 4위 루마니아가 모든 일정을 끝낸 이번 대회 최종 순위다.

한국은 귀국 후 짧은 휴식을 치른 뒤 오는 17일부터 강원도 삼척에서 열리는 제78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2024년을 최종 결산한다. 

 

사진= MHN스포츠 DB, IT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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