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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막심, 34득점 괴력 발휘...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선두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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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617회 작성일 24-12-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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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막심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이 선두 추격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5 20-25 25-21 37-3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시즌 10승 5패,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현대캐피탈(12승 2패, 승점 34)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3위 우리카드(승점 21), 4위 삼성화재(승점 20)와의 격차를 벌리며 2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됐다.  

이번 경기의 승리에는 외국인 주포 막심의 괴력이 결정적이었다. 막심은 양 팀 최다 34득점을 올리며 공격 점유율 40.97%, 공격 성공률 47.46%의 무시무시한 기록을 남겼다. 국내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정한용이 19득점(공격 성공률 48.57%)으로 힘을 보탰고, 에이스 정지석도 14득점(공격 성공률 57.14%)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미들 블로커 김민재는 블로킹 2개 포함 13득점으로 활약하며 공격 성공률 100%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지며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에이스 파즐리가 31득점(공격 성공률 55.1%)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 속에서 빛이 바랬다. 김우진이 14득점, 김준우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0득점을 기록했지만 화력 대결에서 대한항공에 밀렸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압도적인 화력으로 손쉽게 가져왔다. 정지석과 막심이 나란히 5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삼성화재는 35%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로 25-15로 패했다.  

2세트는 삼성화재가 반격에 성공했다. 파즐리가 9득점을 기록하며 대한항공의 범실 9개를 틈타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다시 주도권을 되찾으며 25-21로 승리, 승리의 흐름을 이어갔다.  

가장 치열했던 4세트는 대한항공의 역전 드라마로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20-24로 몰린 상황에서 막심의 연속 득점과 김민재의 활약으로 24-2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듀스 접전 끝에 막심의 오픈 성공과 정한용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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