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지막엔 웃는다' 조재호-최성원, 8강 진출...김가영 6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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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설날을 맞아 프로당구에서는 강호들의 맞대결이 연달아 펼쳐진다.
조재호(NH농협카드)와 최성원(휴온스)은 지난 2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전에서 각각 오태준과 전인혁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치른 3경기 모두 3-0 완승을 거둔 조재호는 16강전에서도 무실 세트 기록을 이어갔다.

최성원은 2세트에서 16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15-13으로 이긴 뒤 3세트에서 5-5 동점 상황에서 6이닝째 하이런 10점 장타를 뽑아내면서 15-5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국내 프로당구를 대표하는 조재호와 최성원은 올 시즌 우승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 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 8강일 정도로 다소 고전했다.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서 두 선수는 8강을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조재호는 8강서 최명진을 3:0으로 잡은 ‘무명’ 박주선과 격돌하며, 최성원은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준우승자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와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또 다른 8강 대진은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조건휘(SK렌터카)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강동궁(SK렌터카)로 확정됐다. 팔라손은 풀세트 접전 끝에 ‘PBA 최연소 챔프’ 김영원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했으며, 조건휘는 팀동료 응오딘나이(베트남)에 3:0 완승을 거뒀다.
불루트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3:2로 꺾고 2020-21시즌 4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이후 1,467일(4년 6일) 만에 8강 무대를 밟았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강동궁도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를 3:1로 꺾고 8강 대열에 올랐다.

대회 8일차인 29일 팔라손-조건휘, 사파타-최성원 오후 4시30분에는 불루트-강동궁 저녁 7시에는 조재호-박주선 대진이 펼쳐진다.
한편 29일 오후 9시30분에는 프로당구 6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과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놓고 LPBA 결승전서 격돌한다.
사진=MHN스포츠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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