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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마약, 은퇴' 8년만 사죄한 탑 "큰 실수와 몰락...건실한 청년 되겠다" [mh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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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623회 작성일 25-01-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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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복귀한 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탑)이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며 사과했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타노스 역의 최승현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승현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연예계 활동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오징어 게임2'를 통해 복귀했다.  

그렇기에 이날 인터뷰는 진행 여부가 확정된 순간부터 많은 화제가 됐다. 숱한 논란을 일으켰던 그가 언론 앞에서 직접 해명과 사과를 전하게 됐기 때문. 국내 언론 인터뷰는 지난 2014년 영화 '타짜-신의 손' 이후 11년 만이었다.

그는 먼저 마약 논란에 이은 은퇴 발언과 관련해 나름의 해명을 늘어놨다.

최승현은 "20대에 감사하게도 찬란하고 영광스럽게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 안에서 너무나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 몰락과 추락이 나조차도 그 당시에는 가본 적 없던 길이었기에 심리적으로도 많이 피폐해졌고 어두웠다. 정말 많이 무너졌다. 판단력도 없었기에 너무 힘든 마음에 그런 실수를 한 것 같다. 지금도 너무 부끄럽게 생각하고 평생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작품 공개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 등 공식적인 홍보 활동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다소 갑작스럽게 결정된 듯한 인터뷰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최승현은 먼저 "홍보 관련해서는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결정해 주시는 대로 따르는 입장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목적과 계산이 있는 건 아니다. 그동안 소통의 창구가 없어서 기자님들 만날 명분도, 기회도 없었다. 그렇다고 갑자기 만나 뵙는 것 자체도 경솔한 행동일 수 있지 않나"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이번에 오징어 게임 인터뷰 통해서 만나 뵐 수있는 명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하는 인터뷰라 신중하게 고민도 많이 했고, 용기 내서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과 인터뷰를 계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려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불러주시고 절 원하는 곳이 있다면 어떤 분야든 최선 다해 노력해 보려고 한다"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없다. 대본 받는 것도 아직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의 시간 동안 사람들을 많이 안 만났다. 그런 시간이 길었다. 아직까지는 주위의 반응이나 그런 건 모니터를 못한 상황이다. 그럴 만한 마음의 여유도 없다. 제 잘못된 과오에 실망하신 분들께 제가 풀어갈 것들이 참 많구나 생각하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재차 반성했다.

끝으로 그는 "전보다는 많이 안정된 것 같다. 최대한 건강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앞으로 건실한 청년이 돼서 보다 안정된 삶을 살고 싶은 소망이 있다"라고 다짐했다.

사진=THE S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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