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가 꼈나' 맨유, 안방서 '마테타 멀티골' 팰리스에 0-2 충격패...13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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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안방에서 충격패를 당하면서 13위로 내려앉았다.
맨유는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졌다.
완패를 당한 맨유는 공식전 4연승이 무산됐고, 13위(승점 29)로 한 계단 내려갔다.

반면 부담스러운 올드 트래포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팰리스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맨유를 제치고 12위로 올라섰다.
이날 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최전방에 코비 마이누를 배치하며 전술적 변화를 시도했고, 마이누가 경기 시작 5분 만에 골대를 맞히는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면서 효과를 보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점 위기를 넘긴 팰리스는 이후 좀처럼 맨유에 슈팅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고,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전열을 가다듬은 맨유는 후반 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과 후반 9분 마누엘 우가르테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팰리스 골키퍼 딘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다.
팰리스는 후반 16분 카마다 다이치를 불러들이고 에베레치 에제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진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크루아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공을 장필리프 마테타가 밀어넣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맨유는 마이누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빼고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리크지를 뛰게 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37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가 벌어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 같은 상황을 놓치지 않은 팰리스는 후반 44분 다니엘 무노즈의 침투패스를 받은 마테타가 골망을 흔들면서 2-0 쐐기를 박았다. 이후 추가시간은 9분이나 진행됐으나 맨유는 만회골을 넣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사진=AP, EPA, 로이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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