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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리빌딩’ 모드 마이에미, ‘거포’ 1루수 버거 마저 팔았다…텍사스와 1:3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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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834회 작성일 24-12-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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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로 트레이드 된 1루수 제이크 버거의 마이애미 시절 모습)
(텍사스로 트레이드 된 1루수 제이크 버거의 마이애미 시절 모습)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올 시즌 주축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 하며 ‘리빌딩’ 모드로 돌아선 마이애미가 팀의 주전 1루수 제이크 버거(28)마저 내다 팔았다.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텍사스 구단이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1루수 제이크 버거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버거를 내주는 조건으로 마이애미는 텍사스로부터 두 명의 마이너리그 야수 유망주와 왼손 선발투수 브라이언 멘도자(20)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멘도자 또한 올 시즌 마이너리그 A 하이 리그에서 뛴 유망주다.

내년에 텍사스 유니폼을 입게 된 버거는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1번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지명을 받았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 톱 유망주였다.

(마이애미 시절의 제이크 버거)
(마이애미 시절의 제이크 버거)

그는 1라운드 출신 답게 프로진출 후 구단의 세심한 관리와 배려 하에 단 4년 만인 2021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해 총 15경기에 출전한 버거는 타율 0.263,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빅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이듬해인 2022년 총 51경기에 나온 버거는 타율 0.250, 8홈런 26타점을 기록하며 빅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한 해 뒤인 지난해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애미 두 팀에서 총 141경기에 나와 타율 0.250, 34홈런 80타점의 호성적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28로 좋았다.

빅리그 무대에 안착한 버거는 올해도 총 137경기에 나와 타율 0.250, 29홈런 76타점으로 2년 연속 홈런 잔치를 벌렸다. OPS도 0.760으로 나쁘지 않았다. 버거는 1루는 물론 3루도 소화할 수 있다.

버거를 영입한 텍사스에는 주전 1루수 네이트 로우(29)와 3루수 조시 영(26)이 있다. 하지만 영은 잦은 부상 때문에 올해도 단 46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9월에 받은 팔목수술 때문에 내년에도 정상적인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텍사스 3루수 조시 영)
(텍사스 3루수 조시 영)
(텍사스 1루수 네이트 로우)
(텍사스 1루수 네이트 로우)

1루수 로우도 올해 140경기에 나와 타율 0.265, 16홈런 71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2021년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이적한 뒤 올 시즌 성적이 가장 안 좋았다.

때문에 텍사스는 1루와 3루 수비가 모두 가능한 버거를 영입해 내년 시즌 혹시 모를 두 포지션에 대한 준비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버거의 영입으로 인해 로우가 1루수 대신 지명타자로 뛸 수 있는 포지션의 다변화 노력도 가능하게 됐다.

사진=MHN스포츠 DB, 마이애미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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