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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리드 시상식에 오른 1위 이영건, 2위 임재준, 3위 박희용, 맨오른쪽은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2025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경상북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지난 18일 성황리에 열렸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5-2026 시즌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아이스클라이밍 리드와 스피드 종목이 진행됐다. 아이스클라이밍은 약 15m 높이의 빙벽을 아이스바일과 아이젠 등 장비를 사용해 오르는 동계 스포츠다.

여자 리드 시상식. 1위 신운선, 2위 김혜준, 3위 김진영

경기 결과 남자 일반부 리드 부문에서는 1위 이영건(전남, 월출마당산악회), 2위 임재준(전북, 군장대학교산악부), 3위 박희용(서울,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이 올랐다. 여자 일반부 리드 부분에서는 1위 신운선(서울,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2위 김혜준(충북, 타기클라이밍), 3위 김진영(전북, 클라임팜)이 시상대에 올랐다.

남자 스피드 부문에서는 1위 박준규(충남, 천안공대OB산악회), 2위 양명욱(부산, 부산빌라알파인), 3위 현명진(강원, 대성고등학교)를 차지했다. 여자 스피드 부분에서는 1위 차유진(강원, 차클라이밍), 2위 이숙희(강원, 원주시산악구조대), 3위 송연옥(경기, 드라이툴링클럽)이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 이후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은 추후 스위스 사스페, 프랑스 샴페니, 미국 덴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리는 월드컵 및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 대한산악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