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류현진 전 다저스 동료 푼토, 샌디에이고 코칭스태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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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류현진(38. 한화)과 함께 LA 다저스에서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 닉 푼토(48)가 다시 필드로 돌아온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지 ‘유니온-튜리뷴’은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14년간 뛰었던 선수 출신 닉 푼토를 코치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푼토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푼토는 지난 199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1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지명순위가 말해주듯 아마추어 시절 주목 받던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고, 그 결과 프로진출 단 3년 만인 2001년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초반에는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 A를 오가는 신세였다. 하지만 푼토는 2004년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되며 야구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2005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경기 이상(112경기)을 소화하며 타율 0.239, 4홈런 26타점 13도루의 성적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푼토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의 다양성과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팀에 알토란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는 없었지만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손꼽히는 벤치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미네소타를 거쳐 세인트루이스-보스턴-다저스 그리고 2014년 오클랜드를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졌다.
2015년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다시 한 번 더 빅리그 복귀에 도전했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하지만 벤치멤버로 빅리그에서 무려 14년을 뛰며 총 1163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45, 19홈런 263타점 104도루를 기록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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